朝鲜《劳动新闻》2010年8月11日
本报记者赵成哲
鸭绿江绿波今天也歌唱着朝中友谊悠然流淌。朝中两国人民一提起鸭绿江这个名字,就都会追忆在我们人民伟大的祖国解放战争时期高唱着《中国人民志愿军战歌》、奔到朝鲜前线、反对共同的敌人、浴血奋战的中国人民志愿军勇士们。
不久前,中国的《人民日报》以“抗美援朝战争纪念雕塑将在鸭绿江边矗立“为题报道如下:
“为纪念抗美援朝战争60周年制作的两组主题分别为《送别亲人》和《告别祖国》的雕塑7月5日下午运抵抗美援朝战争遗址——鸭绿江燕窝铁路桥和鸭绿江沙河口铁路桥。
树立这两组雕塑,旨在弘扬抗美援朝精神。同时,作为丹东重要的红色旅游资源之一,抗美援朝战争遗迹、遗址的开发建设,将成为丹东“红色旅游”的重要景点,成为爱国主义教育和革命英雄主义教育的重要素材。”
鸭绿江燕窝铁路桥和沙河口铁路桥是1950年代我们人民伟大的祖国解放战争时期投入朝鲜前线的中国人民志愿军勇士们渡江和运输作战物资的重要通道。
创作该雕塑的中国鲁迅美术学院教授曹德利说:“这两组雕塑从设计到制作完成用了三个多月的时间,我是怀着对那个年代军人和丹东老百姓深深的敬意之情完成作品的。”
丹东市计划将在多处建造充分体现“英雄城市、英雄人民”特色的红色雕塑景点。
中国人民志愿军勇士们过去朝鲜战争时期高举“抗美援朝,保家卫国”的旗帜、奔到朝鲜前线、和我们军队与人民并肩消灭侵略者的决战场上奉献自己的鲜血和生命。中国人民对他们的情是特别的。
中国的郑州(定州?)有个“抗美援朝老兵之家”。这是中国人民志愿军老兵张增德(音)的女儿张爱兰(音)布置的。进入雅致的寝室和接待室的中国人民志愿军老兵们观看着接待室里展示的抗美援朝纪念品,感慨地回顾在朝鲜前线参战的日日夜夜。这些纪念品是中国人民志愿军老兵们捐赠的。
张爱兰说,只要是参加过抗美援朝战争的老兵,不论谁来郑州,都能免费食宿。她说,为迎接抗美援朝战争60周年,计划找出更多的老兵,搜集(更多的)抗美援朝纪念品。
来到“抗美援朝老兵之家”的参加过抗美援朝战争的老兵们虽然初次见面,但一直到深夜都追忆那些难忘的战斗之日和战友们,同唱《中国人民志愿军战歌》等战火纷飞的日子里唱过的歌曲。
何止他们。去年为迎接中华人民共和国建立60周年和朝中建交60周年,在中国的乐山大佛剧场隆重举行朝鲜电影音乐团演出的朝鲜电影音乐会。舞台上一响起《中国人民志愿军战歌》,1,000多名观众就拍手合唱,变成了大合唱。
过去朝鲜战争时期激动人心、鼓舞推动人奔向消灭敌人的决战场的《中国人民志愿军战歌》今天也在中国处处响起来。
为纪念中国人民志愿军参战朝鲜前线58周年在长春市举行的电影特别上映会上也掀起激情的波浪。参加过抗美援朝战争的老兵们观看中国故事片《英雄儿女》,流下了热泪。
1964年制作的这部电影以高唱着《中国人民志愿军战歌》投入朝鲜前线的中国人民志愿军一个团为死守高地应用斗争的内容为主题。
中国人民珍视过去在反对共同的敌人——帝国主义侵略者的严峻战火中与我们人民用鲜血凝成的友谊。
中国国防部长在接见访问朝鲜的中国人民志愿军烈士家属代表团的场合强调如下:
“60年前,中国人民志愿军响应党中央和毛泽东主席的号召,参加朝鲜战争,浴血奋战,取得了伟大胜利,从而显示了中国共产党领导的社会主义中国强大的力量。
中国党和政府、人民永远不会忘记为了维护地区和平与民族尊严奋战而英勇牺牲的志愿军烈士们,向为了创造国家和平发展的环境不屈不挠战斗的志愿军将士们表示谢意。
中国人民志愿军伟大的爱国主义、革命英雄主义、国际主义精神是中华民族宝贵的精神财富。”
访问我国的中国人民志愿军烈士家属代表团团长在平壤举行的欢迎宴会上说:
“这次访问朝鲜的目的是为毛岸英同志等被授予朝鲜民主主义人民共和国英雄称号的89名同志扫墓,缅怀先烈。
要为让后人记住过去的历史、珍惜今天的和平环境、建设好故乡而努力。”
中国人民志愿军勇士们在我们人民伟大的祖国解放战争中建立的殊勋将与鸭绿江的水流一样永恒依然。
주체99(2010)년 8월 11일 로동신문
끝없이 울려퍼지는 《중국인민지원군가》
오늘도 압록강의 푸른 물은 조중친선을 노래하며 유유히 흐르고있다. 조중 두 나라 인민들은 압록강이라는 이름을 부를 때면 누구라 없이 우리 인민의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시기 노래 《중국인민지원군가》를 씩씩하게 부르면서 조선전선에 달려나와 공동의 원쑤들을 반대하여 피흘려 싸운 중국인민지원군 용사들을 추억하게 된다.
얼마전 중국의 《인민일보》는 《항미원조전쟁기념조각상들이 압록강반에 세워진다》라는 제목으로 다음과 같이 보도하였다.
《항미원조전쟁 60돐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한 <혈육을 떠나보내며>, <조국을 떠나며>라는 주제의 조각상들이 7월 5일 오후 항미원조전쟁관련 유적인 압록강연와철교와 압록강사하구철교에 도착하였다.
조각상을 세우는 목적은 항미원조정신을 발양시키기 위해서이다. 단동시의 중요한 홍색관광자원의 하나인 항미원조전쟁관련 유적들은 단동에서의 홍색관광의 중요지점으로 될뿐아니라 애국주의교양과 혁명적영웅주의교양의 중요한 소재로 될것이다.》
압록강연와철교와 사하구철교는 1950년대 우리 인민의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시기 조선전선에 참전하는 중국인민지원군 용사들의 압록강도하와 작전물자수송의 중요통로였다.
이 조각상들을 창작한 중국로신미술학원 교수 조덕리는 《조각상들을 설계하고 제작, 완성하는데 3개월나마 걸렸다. 나는 당대 군인들과 단동인민들에 대한 깊은 경의의 마음을 안고 작품을 완성하였다.》고 말하였다.
단동시에서는 앞으로 《영웅도시, 영웅인민》의 특색을 충분히 형상한 조각상들을 여러 곳에 세울것을 계획하고있다.
지난 조선전쟁시기 《항미원조보가위국》의 기치를 높이 들고 조선전선에 달려나와 우리 군대와 인민과 어깨겯고 침략자들을 무찌르는 결전장에서 자기의 피와 생명을 바친 중국 인민지원군 용사들에 대한 중국인민들의 정은 각별하다.
중국의 정주에는 《항미원조로병의 집》이 있다. 이 집은 중국인민지원군 로병 장증덕의 딸 장애란이 꾸린 집이다. 아담한 침실들과 응접실에 들어서는 중국인민지원군로병들은 응접실에 전시된 항미원조기념품들을 보면서 조선전선참전의 나날들을 감회깊이 돌이켜본다. 이 기념품들은 중국인민지원군 로병들이 기증한것이다.
장애란은 항미원조전쟁에 참가한 로병은 누구든지 정주에 오면 무료로 숙식할수 있다고 말하였다. 그는 항미원조전쟁 60돐을 맞으며 더 많은 로병들을 찾아내고 항미원조기념품들을 수집할 계획이라고 하였다.
《항미원조로병의 집》을 찾는 항미원조전쟁에 참가한 로병들은 비록 초면이지만 밤이 깊도록 잊을수 없는 전투의 그 나날들과 전우들을 추억하면서 《중국인민지원군가》를 비롯하여 전화의 나날에 부르던 노래들도 함께 부른다.
어찌 이들뿐이랴. 지난해 중화인민공화국창건 60돐과 조중외교관계설정 60돐을 맞으며 중국의 락산대불극장에서 조선영화음악단이 출연하는 조선영화음악회가 성대히 진행되였다. 무대에서 《중국인민지원군가》가 울려나오자 1 000여명의 관중이 박수를 치며 함께 노래를 불러 대합창으로 번져졌다.
들으면 들을수록 지난 조선전쟁시기 심장에 불을 달아주고 원쑤격멸의 결전장으로 고무추동하던 《중국인민지원군가》는 오늘도 중국의 곳곳에서 울려나오고있다.
중국인민지원군 조선전선참전 58돐을 기념하여 장춘시에서 진행된 영화특별상영회에서도 격정의 파도가 일었다. 항미원조전쟁에 참가하였던 로병들은 중국예술영화 《영웅적인 아들딸들》을 관람하면서 뜨거운 눈물을 흘리였다.
1964년에 제작된 이 영화는 《중국인민지원군가》를 우렁차게 부르면서 조선전선에 참전한 중국인민지원군의 한 련대가 고지를 사수하기 위해 영웅적으로 싸운 내용을 주제로 한것이다.
중국인민은 지난날 공동의 원쑤인 제국주의침략자들을 반대하는 준엄한 싸움의 불길속에서 우리 인민과 피로써 맺어진 친선을 귀중히 여기고있다.
중국 국방부장은 조선을 방문하는 중국인민지원군렬사가족대표단을 만난 자리에서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다.
《60년전 중국인민지원군은 당중앙과 모택동주석의 부름을 받들고 조선전쟁에 참가하여 피어린 전투를 벌려 위대한 승리를 이룩함으로써 중국공산당이 령도하는 사회주의중국의 강대한 힘을 과시하였다.
중국당과 정부, 인민은 지역의 평화와 민족의 존엄을 지켜싸우다 영용하게 희생된 지원군렬사들을 영원히 잊지 않을것이며 국가의 평화적발전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굴함없이 싸운 지원군장병들에게 사의를 표한다.
중국인민지원군의 위대한 애국주의, 혁명적영웅주의, 국제주의정신은 중화민족의 고귀한 정신적재부이다.》
우리 나라를 방문한 중국 인민지원군렬사가족대표단 단장은 평양에서 진행된 환영연회에서 이렇게 말하였다.
《이번에 조선을 방문한 목적은 모안영동지를 비롯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영웅칭호를 수여받은 9명의 동지들을 성묘하고 선렬들을 추억하기 위해서이다.
후대들이 지나간 력사를 기억하고 오늘의 평화적환경을 귀중히 여기며 고향땅을 잘 건설하기 위해 노력하도록 해야 한다.》
우리 인민의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에서 중국인민지원군 용사들이 세운 위훈은 압록강의 흐름과 더불어 영원불멸할것이다.
본사기자 조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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